충남약사회, “약자판기 철회 안하면 끝까지 투쟁”
결의대회서 성명서 채택…2차 이사회서 연수교육 등 사업 논의
입력 2022.07.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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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약사회가 약자판기 승인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는 2일 오후 7시 충남약사회관(3층)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 인준 및 2022년도 연수교육 등 사업 및 회무 전반에 관한 안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도 비대면 온라인 회원연수교육을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29일간 충남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시군약사회 20여명의 장학생 추천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의 종합검진 협약 체결 등 다른 약사회 현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충남약사회는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자판기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윤광중 부회장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성명서’를 낭독했고 김병환 감사와 지은실 부회장이 구호를 제창했다.

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의 의약품 자판기 실증특례 승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의약품은 무엇보다 국민건강과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기에, 규제샌드박스라는 포장으로 도입하는 약자판기를 결사 반대한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할 정부가 부작용 양산이 뻔한 약자판기를 도입한다는 사실에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무시하고, 자판기로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려함에 심히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코로나팬데믹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자가진단키트 공급, 감기약 품절에도 약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우리 충남 약사는 약자판기 실증특례 안건 승인에 참담함을 금하기 어렵다”며 “편의성과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춘 약자판기 도입 승인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약자판기가 아닌,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할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등에 매진해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충남약사회는 약자판기 승인 철회가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자신의 면허를 걸고 국민건강지킴이로서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충남약사회 박정래 회장을 비롯해 전일수 총회의장, 정재황 부의장, 김병환 감사, 이희영(부여분회장 겸)·강부규·백광현·윤광중·박준형(천안분회장 겸)·박예진(세종분회장 겸)·지은실(당진분회장 겸) 부회장, 박장춘(금산)·김진우(서천)·이전영(예산)·조성기(홍성) 이사, 김대석(윤리)·김희연(여약사)·유길태(한약)·유미선(병원약사) 상임이사,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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